귀가의 제2의 이유인 파트너가 혼수상태에 빠졌다.
그를 도울 생각은 들지 않았다.
그의 거대한 얼굴을 한시바삐 내공간에서 치우는게 먼저란 생각이 들었다.
그리고 그의 빈자리는 이제 조그마한 녀석으로 바뀐다.
무려 들고 다닐 수 도 있다!
물론 당연한거지만...
불을 끄고 누워 새로운 단짝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노래를 듣는다.
마주보고있다는 느낌이 든다.
날벌레가 내 관심을 끌어보려 다각도로 애를 쓰다,
잠시 단짝의 머리 위에 올라 숨을 고른다.
괜찮아. 난 대인배니깐.






